어제는 1100도로변 18임반 입구를 통해
보림농장 삼거리에서 한라산둘레길 제1구간 천아숲길 일부 구간을 걸어
삼형제말젯오름에 다녀왔다.
단풍 구경이 목적이고
걷기 운동이 주를 이루었지만
단풍이 일행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주는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태풍이 많은 해에는 멋진 단풍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람에 스치면서 상처를 잎은 나뭇잎은
가을이 되어 힘이 떨어지면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말라 떨어져 버린다.
더구나 올해는 가을 가뭄이 들어
잎이 많이 말라버렸다.
그래도 좀 붉고 노란 색들을 골라
여기에 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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