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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아름다운 시

김항신 디카시집 '길을 묻다'의 시(12)

by 김창집1 2025. 7. 8.

 

♧ 강아지 식구

 

 

강아지들은 가멍 오멍

 

흔적을 남긴다

 

사노롱 허게

 

 

♧ 슬픈 전설을 갖고 태어난

 

 

제주 해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이어도로 가고 싶은 질곡의 삶 속에

 

원치 않던 잉태에 먹어야 했던 생명의 담보물

 

작두콩 같은 허물을 쓴 사실적 이야기는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었다

 

 

 

 

♧ 최선을 바라보며

 

 

난 할 수 있다

 

그날을 위해

 

 

*김항신 디카시집 '길을 묻다' (도서출판 실천, 2025)에서